신비의 섬 <울릉도>
울릉도는 대한민국 동해안에 위치한 대한민국에서 9번째로 큰 섬이자,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대표적인 섬입니다. 울릉도 개척이 100년이 넘었으며, 본섬을 비롯한 유인도인 독도와 죽도 그리고 과거에는 주민이 살았으나 현재는 무인도인 관음도가 있고, 섬의 주변에는 삼선암, 딴 바위, 공암(코끼리바위), 북저바위 등의 크고 작은 암도를 포함한 44개의 부속도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울릉도는 대부분의 지역이 깎아지른 절벽으로 이루어진 천혜의 암벽등반지이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 맑은 바다, 푸른 숲,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수심이 깊은 바다를 보유하고 있어, 다채로운 해양 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도동의 해안절벽, 저동 용바위, 장군바위, 삼선암, 송곳 바위 등이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등반 코스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 경관이 절경입니다. 개척 시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울릉도 주민들이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해안, 산, 하천을 걷던 옛길을 정비하여 총 9개의 코스가 조성되었으며 현재도 정비 중입니다. 울릉 해담 길을 통해 과거 울릉도 쥬민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을뿐 아니라 태고의 신비로움이 보존되고 있는 울릉도의 자연 경관을 오롯이 느낄 수도 있습니다. 울릉군은 대한민국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기초자치단체이기도 하며, 면적이 제일 작은 군이자 최동단(독도)이며, 유일하게 섬으로만 이루어진 지자체입니다. 경상북도이지만 서울특별시와 같은 위도일 정도로 상당히 북쪽에 있습니다.
• 문의 및 안내 도동 관광안내소 054-790-6454, 저동 관광안내소 054-791-6629, 사동 관광안내소 054-791-9163
• 위치 : 경상북도 울릉군
• 울릉군 홈페이지
https://www.ulleung.go.kr/tour/index.do
울릉군 관광문화
신비의 섬 울릉도
www.ulleung.go.kr
울릉도 명소
- 도동항 - 울릉도 여행의 시작점은 대부분 도동항입니다. 이곳은 섬의 주요 항구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도동항 주변에는 숙박 시설과 식당들이 많이 있고, 항구 근처에는 유명한 도동 등대가 있고, 아름다운 일몰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 성인봉 원시림 - 인봉 원시림(천연기념물, 986.7m)은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평지에 위리하여 직경은 약 2km에 달합니다. 과거 화산활동이 끝나갈 무렵, 지하의 마그마가 지표로 빠져나오고 형성된 지하의 빈공간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대접과 같이 움푹한 지형이 형성되었으며 여기에 물이 고여 칼데라 호수가 되었습니다. 그 후 호수 안에 인근의 퇴적물이 흘러들어와 쌓이고 물이 빠져나감으로써 지금과 같은 평편한 지대가 형성된 것입니다. 또한 성인봉 원시림은 오랜 기간 동안 인간의 간섭을 받지 않은 곳이라 희귀식물들이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울릉도 전역과 동해의 멋진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으며, 중간중간 쉼터와 전망대가 있어 여유롭게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출처 : 울릉도, 독도 지질공원 / 문의 및 안내 : 울릉군청 환경보전과 054-790-6182, 지질공원 탐방객센터 033-791-2113~4, 주소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
- 나리분지 - 나리분지는 신생대 제3기 말의 화산활동으로 인해 점성이 강한 조면암, 안산암, 응회암이 분출되면서 칼데라 화구가 함몰하여 형성된 화구원입니다. 과거 사람들이 양식이 없어 섬말나리의 뿌리를 캐 먹어서 나리라는 지명이 생기게 되었고, 이 이름을 따서 '나리분지'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규모는 동서의 폭이 1.5km, 남북의 길이가 2km, 면적이 1.5~2.0㎢입니다. 나리분지 주변에는 해발고도 500m 전후의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그 가운데 제일 높은 곳이 남쪽에 위치한 성인봉(986.7m)이고, 분지에는 원추형의 중앙화구구인 알봉(611m)이 있습니다. 나리분지에서는 다양한 식물과 동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관광객들에게 트레킹 여행지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이 지역에서는 울릉도 전통 가옥인 '우데기집'이라 불리는 '투막집'을 통해 옛 울릉도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도 있습니다.
- 행남 해안산책로 - 도동 부두 좌 해안을 따라 개설된 행남 해안산책로에서는 자연 동굴과 골짜기를 연결하는 교량 사이로 해안 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안산책로는 행남이라는 마을과 이어지는데, 마을에서 400m 거리에 있는 행남 등대가 먼 뱃길을 밝혀주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해송 사이로 이어지는 등대 오솔길은 가을철에 노란 털머위 꽃이 군락을 이루어 장관을 연출하며, 등대에서는 저동항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독도 방문 - 독도는 대한민국 정부 소유의 국유지로서 천연기념물 제 33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울릉도에서는 87.4km 떨어져 있는 곳으로, 동도와 서도로 나뉘지만 크진 않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대한민국 땅의 동쪽을 지켜온 섬으로, 역사적 가치가 특별한 곳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섬으로도 유명하며, 맑은 날에는 울릉도에서도 볼 수 있으며,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배로 편도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독도에 방문하려면 사전 예약을 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울릉도 여행 정보
- 울릉도의 계절 : 울릉도는 4계절 내내 매력있지만, 특히 봄과 가을 날씨가 좋아 울릉도 여행하기에 가장 적합하고, 선선한 날씨에도 저녁 시간에는 바람이 많이 불 수 있으니 얇은 겉옷은 필수입니다. 울릉도는 워낙 날씨 변화가 잦고, 바람, 파도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이기 때문에 최대한 안전에 집중하여 시시때때로 기상예보를 확인하며 이동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울릉도의 교통 : 울릉도는 배를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습니다. 포항, 강릉, 묵호항에서 출발하는 배편이 있으며, 사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울릉도 내에서는 렌트, 대중교통, 택시, 자전거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울릉도 숙박 : 울릉도는 숙박이 한정적이므로 방문 전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게 좋습니다.
- 울릉도 여행 방법 : 트레킹, 해양 액티비티, 케이블카, 모노레일, 폭포, 전망대, 역사전시관 등
- 준비물 : 울릉도를 제대로 여행하려면 도보로 많이 다니게 됩니다. 편한 신발과 간편한 옷차림은 필수이며, 특히 울릉도는 날씨 변화가 잦기 때문에 우비나 우산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 현지 음식 : 울릉도는 특산물인 해산물 요리가 유명한 만큼 독도 새우, 물회, 오징어, 오징어 내장탕, 홍합 비빔밥, 작은 전복이라 불리는 '따개비' 칼국수 등의 메뉴가 인기가 좋고, 도동항 근처나 저동항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울릉도의 특산물인 호박엿도 선물로 구매하기 좋습니다. 또한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목초먹고 자란 약소 고기, 다른 지역에서는 자랄 수 없는 산 채 정식, 호박 막걸리, 명이 김밥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습니다.
-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패키지 상품을 예약해서 여행하는 방법도 좋으니, 울릉도 방문 전 자신의 여행 스타일을 파악해서 최대한 고생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계획해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