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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의 로맨틱한 촬영지 수원 선재 투어

by wooahmama 2024. 6. 29.

'선재 업고 튀어'의 로맨틱한 촬영지 수원 선재 투어

K-드라마(한국 드라마)는 전 세계적으로, 특히 아시아, 미주, 유럽 국가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류 현상은 K-드라마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크게 높여 이러한 드라마와 관련된 관광 급증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기가 많았던 드라마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촬영지 투어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남산서울타워, 북촌 한옥마을, 주문진해수욕장, 남이섬 등 드라마로 인해 유명해지고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장소들도 많습니다. 경기도 수원시 행궁동은 최근 인기리에 종용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촬영지로 젊은 층이 많이 찾는 동네가 되었습니다. 2022년에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치르고, 이제는 '선재 업고 튀어'의 영향으로 팬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재 업고 튀어'의 주인공 임솔과 선재가 자주 등장하는 수원 곳곳과 다양한 장소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 수원 행궁동 행리단길 -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주인공 선재(변우석 분)와 솔(김혜윤 분)이 살았던 마을은 수원 행궁동으로, 수원화성의 세계문화유산 지정과 함께 개발이 제한된 곳입니다. 옛 건물을 새롭게 단장한 공간이 많아 과거와 현재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행리단길'은 수원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 행궁동의 중심부에 있습니다. '수원화성 화서문'부터 '화홍문'까지 약 600m 거리의 화서문로를 따라 다양한 식당과 카페, 공방과 편집숍, 즉석사진관 등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여행지들이 많습니다. 학창시절 선재와 솔이가 오가던 등하굣길은 '행궁동 왕의 골목'입니다.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실제로 정조가 행차했던 길, 백성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던 장소, 수원화성의 축조과정을 면밀히 살피기 위해 올랐던 언덕 등 정조에 얽힌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행궁동 벽화마을은 선재와 솔이가 밤 데이트를 즐기던 장소로, 평범한 골목에 주민들이 합심해 벽화를 창작하고 골목을 정비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합니다. 대안공간 '눈'에서 주도한 이 프로젝트는 현재도 마을기업 '행궁솜씨', '예술공간 봄' 등이 꾸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 수원 방화수류정 - 수원성 화홍문의 동쪽에 인접한 높은 벼랑 위에 있는 방화수류정은 1794년(정조 18) 수원성곽을 축조할 때 세온 누각 중 하나입니다. 동북각루가 공식 명칭이지만 "꽃을 찾고 버들을 따라 노닌다"라는 뜻에 걸맞게 경관이 뛰어나 방화수류정이라는 당호가 붙여졌습니다. 한 때 홍수로 인해 퇴락한 것을 1848년에 재건축했으며 이후 수원성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대대적으로 수리했습니다. 2011년 보물로 지정된 방화수류정은 독특한 평면과 지붕형태 때문에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때문에 화성에서 가장 독창적인 건축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정조가 화성행차 시에는 휴식을 취했다는 정자에서는 동으로는 연무대와 동복공심돈, 서로는 장안문과 팔달산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수원천과 연결되는 작은 연못 '용연'은 '방화수류정'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완성하기에 특별한 장소입니다. 드라마처럼 자전거가 나아가는 길을 비추던 청사초롱은 없지만, 성곽에 설치된 조명이 수면을 은은하게 비추는 풍경을 보며 산책만 해도 충분히 힐링될 것입니다. (문의 및 안내 : 수원종합관광안내소 031-228-4672 /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 392번길 44-6)
  • 수원 화홍문 - 드라마 속에서 선재가 솔이에게, 솔이가 선재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많이 등장하는데, 그 중에서도 '화홍문' 하류에 설치된 인도교에서 선재가 솔에게 고백하는 풋풋한 장면은 화제가 많이 되었습니다. 이들의 로맨스가 시작된 장소인 '화홍문'은 수원화성의 성벽이 수원천을 지나는 부분에 설치한 수문입니다. 수원화성의 북쪽에 자리해 '북수문'이라고도 불리며, 누각 아래 무지개 모양의 작은 아치형 터널 일곱 개를 뚫어 물의 흐름을 연결했는데, 덕분에 유량이 많을 때 수문을 통해 솓아지는 물보라가 장관을 이루며 아름다운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수원화성에서 가장 경관이 좋은 장소로 꼽히는 화홍문의 야경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 372)